전라도 소류지 배스낚시
지인분이 가르쳐 주셔서 들려 본 작은 저수지
연일 온 비 때문에 만수위입니다.
처음 도착하여 제방 쪽으로 가보았습니다.
가자마자 런커!! 52cm 정도 되는 빵실 빵실한 배스를 잡았습니다.
6짜도 잡더니 요즘 아주 잘 잡네요. 부럽습니다. ㅠㅠ
이 제방에서 4짜 서너 마리 런커 한 마리 나와주네요.
비 올 땐 새물 찬스! 란 얘기처럼 상류 쪽 새물나오는 포인트로 옮겨 봅니다.
물이 콸콸 시원하게 내려오고 있습니다.
상류에 잠긴 육초와 나무들 사이로 바짝 붙여 던져보니 한 두 마리 올라오지만 40cm 간신히 되는 정도
이즈네요. 제방보다 오히려 사이즈는 더 작아지고...
저는 그나마 큼직한 아이는 두 마리나 빠져버리네요.
밭둑을 타고 다니며 거의 한 바퀴를 다 돌아보지만 배스들이 쉽게 나오지 않습니다.
그사이 해가 쨍쨍 비추다가 앞이 안 보일 정도로 폭우가 오다가 날씨가 오락 오락. 그래도 더운 것보단 나은 것 같아요.
한참을 입질도 못 받고 새물 흘러 들어가는 곳 커버 지형을 들 돌다가
그나마 좋은 사이즈 배스를 만날 수 있었던 제방으로 다시 가보았습니다.
물가에 풀들과 잔 나무들 사이사이 떠밀려온 부유물들과 개구리밥들이 조금씩 자리 잡고 있는 곳들로 채비를 던지니 40cm 중후 반급 배스들이 연신 나와주네요
물가에서 50cm 이내에서만 나와줍니다. 그나마 숨을 수 있고 그늘이 되어 그런지 좁고 얕은 수심인데도 꽤나 많은 배스들이 붙어 있었어요. 부유물이 두껍게 덮힌곳은 조금 무겁게 펀칭으로 넣어야 들어가네요..
그래도 그런 자리에는 여지없이 배스들이 있었어요.
비 맞고 덥고 축축하고 힘들었는데 신나게 뽑아냈네요! ㅎㅎㅎ
더구나 둘이서 20여수 이상했는데도 4짜이하는 2-3마리뿐일 정도로 큰 배스들을 만났습니다.
그나저나
내 태클박스 스티커 붙이기는 망했네요. 😭
붙일수록 안이뻐지는 마법에 걸렸어요.
낚시 일자 : 20.07.26.
낚시 장소 : 전남 곡성군 입면 흑석저수지
낚시채비 : 프리리그 텍사스리그 웨이트리스 리그 블레이드 지그 (두꺼운 부유 물아래는 펀칭으로 넣어야 들어가네요) 줌 스피드 크로우 다미끼 넉아웃 잇세이카라멜쉐드 등
평균기온:23.8℃
최고기온:29.4℃
최저기온:21.0℃
평균운량:9.3
'[낚시일기]정보&포인트 > 2020 FISHING DIARY' 카테고리의 다른 글
계룡지 짬낚 (1) | 2020.08.19 |
---|---|
한여름 땡볕엔 그늘이 최고 (2) | 2020.08.18 |
기록적인 장맛비 산사태 위험 (1) | 2020.08.08 |
합천호 처음 본 6짜 ! 60up (1) | 2020.07.28 |
합천호 런커! 20.06.20~21. (0) | 2020.07.15 |
댓글